미르정원에서 바라보는 부소담악

1. 미르정원 가는 배 타는 곳 

예전에 대청호 오백리길 7구간에 포함되어 있는 부소담악을 걸어서 갔는데,

블로그를 보니 미르정원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멋있다고 해서 미르정원을 다녀왔습니다.

 

부소담악을 관람할 수 있는 배가 유람선과 미르정원 가는 배 두 가지가 있는데,

 

유람선은 부소담악을 기준으로 위(왼쪽)에서 출발해서 부소담악을 한 바퀴 돈 후 원점으로 돌아가는데,

미르정원 가는 배는 부소담악 오른쪽을 돌아서 섬 같은 육지에 도착합니다.

 

이 중 미르정원 가는 배를 타려면 추소길 40을 찍고 가는데(배 연락처 010-5450-8507), 추소길 40을 조금 지나서 주차장이 있으므로 여기에 주차하고 약 400미터를 걸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인근 카페 또는 추소 펜션 위 길과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 내려오는 단체 손님이 오히려 많습니다.

 

그리고, 추소길 40을 찾아갈 때 파란색 동그라미에서 내려가는 길이 있으므로 길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승선

미르정원으로 가면서 찍은 멋진 부소담악의 풍경을 감상해 보기 바랍니다.

 

3. 미르정원에서 바라본 부소담악

부소담악은 대청댐이 건설되면서 물에 잠기게 된 산입니다.

 

부소담악을 걸어갈 때는 좌우의 물을 바라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는데,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끝까지 갈 수 없는 단점이 있고,

 

미르정원에서 보면 걸어가는 즐거움을 못 느끼지만 부소담악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기쁨이 있습니다.

 

미르정원이라고 해서 정원인가 생각했더니 그 정도는 아니고,

수국, 능소화 등이 피어 있고, 커피 또는 메밀차 등을 직접 타서 마실 수 있는 간단한 시설이 있습니다.

 

높이가 낮은 순서대로 제1, 2, 3 전망대가 있어서 높이에 따라 부소담악을 보는 느낌이 다르며,

제일 높은 제3전망대(멍 때리는 언덕)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제일 멋있습니다.

 

아래는 부소담악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담은 사진인데, 미르정원으로 배가 보입니다.

 

 

아래는 부소담악의 중간중간 물에 잠겨 끊어진 능선이 보이고, 부소담악을 한 바퀴 돌고 돌아가는 관람선이 보입니다.

 

물에 흙이 씻겨 내려가서 드러난 바위가 멋있습니다.

 

그리고, 추소정이란 정자가 있어서 운치를 더합니다.

 

우연히 주소 검색하다 알았는데, 추소리 759를 찍으니

용의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