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구매 시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 Driving) 기능은 빼고 구매해서 오토 파일럿(Autopilot) 기능뿐이 없지만, 덕분에 힌남노가 뿌리는 비와 어둠 속을 뚫고 쉽게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풀 셀프 드라이빙은 깜밖이를 넣으면 차선을 바꿔 주지만 Autopilot은 차선을 바꿔주지는 못합니다.
Autopilot 기능에는 Autosteer와 Traffic Aware Cruise Control 기능이 있습니다.
Autosteer란 차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핸들을 자동으로 조종(조향)하는 기능으로 Cruise Control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서 핸들을 움직여서 Autosteer를 풀게 되면 Cruise Control 기능으로 바뀌게 됩니다. 따라서 차선을 바꾸려고 하면 풀리므로 차선 변경이 불가능합니다.
※ steer : 조종하다
Traffic Aware Cruise Control이란 교통 상황에 따라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일정한 속도 이하로 주행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Autosteer과 달리 차선을 바꿀 수 있지만 자동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가 해야 합니다.
※ cruise : 순항하다
Autosteer 기능을 켜보니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쏟아지는 비로 인해서 눈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선을 따라 잘도 운전합니다.
다른 차들을 추월할 때는 조금만 틀어지면 옆 차와 부딪힐 텐데 하고 겁이 나기도 하지만, 이내 걱정을 떨쳐 버리게 합니다.
이제 AI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탑건: 매버릭에서도 '자네 같은 조종사 따윈 이제 군대에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오는데, 곧 다가올 앞날을 생각나게 합니다.
인간의 능력은 벌써 기계에게 뒤떨어진 지 오랩니다. 단순 반복적인 일은 도저히 기계를 당할 수 없고, 그림 그리기, 신문 기사 쓰기 등등 창의적인 인간의 능력이라고 하는 분야도 점차 인공 지능에게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제 인간이 설 수 있는 영역은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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